박보영 주연 '미지의 서울' 넷플릭스 1위 비결은? "왜 하필 이걸 버렸을까?”

박보영 주연 '미지의 서울' 넷플릭스 1위 비결은? "왜 하필 이걸 버렸을까?”

최근 넷플릭스와 tvN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사실은 KBS가 제작 포기한 작품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가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보영의 1인 2역 연기가 돋보이는 이 드라마는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했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1위까지 오르며 ‘박보영 연기쇼’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CJ ENM tvN '미지의 서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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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걸 KBS가 버렸지?”…방송사 자책 속출

• 처음엔 KBS 자체 제작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포기
• CJ ENM이 인수해 tvN, 넷플릭스 통해 동시 방영
• 첫 방송 시청률 3.6% → 8회차 7.4%까지 상승

이 드라마는 얼굴만 같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박보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OTT 중심 시대, 방송사는 왜 뒤처졌나?

지상파 방송사는 광고 수익 감소와 제작비 상승으로 인해 작품 선정을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흥행작을 외부에 넘긴 실책이 반복되며, 자체 콘텐츠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지배력, 콘텐츠 생태계 위협?

‘미지의 서울’ 성공으로 넷플릭스의 막강한 플랫폼 파워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월 구독료 인상과 독점 콘텐츠 증가는 콘텐츠 생태계의 다양성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025년형 콘텐츠 소비, 방송이 아닌 OTT에서 시작됩니다. 중장년층조차 이제는 TV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즐기며,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시장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CJ ENM tvN '미지의 서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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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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