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7가지 독서 습관 형성법

1. 책을 장난감처럼 다루게 하세요

유아기에 책은 ‘지식’보다는 ‘놀이’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책장을 넘기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놔두세요. 책을 특별한 물건이 아닌, 익숙한 친구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아이는 행동보다 말보다 ‘모델링’을 통해 배우는 존재입니다. 부모가 책을 가까이하고,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줄수록 자연스럽게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아침 시간이나 잠들기 전, 10분만이라도 책을 펼쳐보세요.

강요하는 독서는 아이에게 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남깁니다. 재미있는 그림책, 소리 나는 책 등 흥미 요소가 있는 책을 선택해 '책 =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공룡, 자동차, 동물 등 아이가 현재 흥미를 느끼는 소재로 구성된 책을 선택하면 집중력과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아이의 감정 상태와 발달 수준도 고려해 도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책을 읽는 루틴을 만들면, 책 읽기가 생활의 일부가 됩니다. 특히 취침 전 독서는 아이의 정서 안정과 수면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은 독립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직접 고르게 하거나, 여러 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림 그리기, 역할극, 간단한 퀴즈 등 독서 후 활동을 통해 아이는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독서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꾸준한 실천이 아이를 평생 독서가로 이끌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 한 걸음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